(2011.08)필리핀 가족여행

2011년 첫 가족 다이빙여행(1일차)

칸달프 2011. 8. 22. 11:12


정말 항상 고대하던 가족 다이빙 여행을 가게 되었다. 필리핀 다이빙 여행은 혼자서는 꽤 여러번 다녀왔지만 가족여행으로는 처음이다.
그리고 원래 이번 여름휴가는 제주도 캠핑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갑작스런 나의 변덕과 세부퍼시픽의 프로모션의 힘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늘 원하던 한결엄마의 라이센스 취득도 하고..ㅎㅎㅎ

특히 이번여행은 처음으로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새벽 비행기(07시30분출발)를 이용하게 되었다.
숙박은 가족여행이고 한결엄마나 한결이가 처음 필리핀을 접하는 여행이므로 되도록 다이빙 리조트 중에 시설이나 서비스가 좋다고 하는곳을 알아봐서 아닐라오의 몬테칼로 리조트로 결정하고 출발했다.

새벽 3시 20분에 공항리무진을 타고 대전을 출발하여 인천공항에 약 6시경 도착했는데 나의 착각으로 밥을 먹는다고 뻘짓을 하다가 결국 탑승게이트를 향해 달려가는 불상사가 있긴했지만 무사히 탑승하고 정시에 출발하였다.. ㅎㅎㅎ

새벽이라 아직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한결이.. ^^

언제나 사랑스러운 중전...

필리핀 입국카드를 작성중인 한결이.. ^^

필리핀 거의 도착했을 무렵의 하늘...

착륙하기 바로 직전 자다가 일어난 한결이.. ^^

드디어 짐을 찾고 공항 도착.. ㅎㅎ
그런데 내가 리조트에 공항도착을 10시 50분이라고 잘못이야기해서 드라이버를 조금 기다려야 했다.. 실제 공항 도착시간은 10시 20분이었다.. ^^;

드디어 드라이버를 만나 점심을 먹고 환전을 하기위해 SM몰에 들렸다.. 거기서 간단히 점심식사를 하였다.
환전은 여기서 1600달러 약 68000페소정도 환전하였다.
이 정도 금액이면 리조트 전체 비용과 기타 제 비용에 충분할 것이라 판단되어서 이다..
그러나 항상 그렇듯이 조금 모자랐다..ㅎㅎㅎ

점심을 해결하고 드디어 몬테칼로 리조트로 출발... ^^ 시간이 넉넉잡고 3시간정도 걸린거 같다.. ㅠㅠ
원래 고속도로가 뚤려서 트래픽이 없으면 2시간 안쪽이면 들어갈 수 있다는데.. 오후이기도하고 바탕카스 지나서 부터는 길이 계속 보수공사를 하는바람에 시간이 더 걸렸다..

우선 바탕카스로 가는길에 이정표...

피곤한지 가는길에 한결이와 중전은 꿈나라로.. ㅎㅎㅎ

드디어 리조트 도착... 처음 배정받은 2층에서 본 리조트 전경...
하지만 저녁때 와이파이 문제때문에 1층으로 방을 옮겼다.. ^^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자기 가방에서 학습만화를 꺼내보는 한결이.. 한결아 만화만 보지말고 그냥 책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

오자마자 바로 풀장에서 놀고 있는 한결이.. 이제 구명조끼를 안입고도 스노클링을 곧잘 한다...

내가 체크다이빙 간 사이에 중전이 찍은 쪼그만 게... 거의 손톱만한 게다...

도착하자마자 체크다이빙을 비치다이빙으로 마치고 돌아오는길...
시야는 정말 안나왔지만 여기서 리본일을 첨으로 봤다는... ㅎㅎㅎ 체크다이빙이라 사진기를 안가져가서 안타까웠지만 담에 또 볼 수 있으리라 생각했었는데 그게 일정중에 리본일을 본 첨이자 마지막이었다.. ㅠㅠ

그리고 첫날의 석양... 일정 내내 거의 매일 저녁 이런 멋진 석양을 볼 수 있었다..

첫째날을 마무리하며 중전이 찍어준 독사진...

첫날은 생각보다 빨리도착한 마닐라... 그리고 생각보다 오래걸린 리조트까지의 이동시간... 등등 시간적으로 조금씩 실수가 있었지만.. 무사히 잘 도착해서 체크다이빙도하고 한결엄마는 이날 저녁먹고 늦게까지 오픈워터 이론교육을 하는등 조금 바쁘게 지낸것 같다.. 하지만 아직은 남은날이 더 많으므로 기대에 찬 하루였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