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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필리핀여행

필리핀 민도로 빅라라구나비치 다이빙 여행 (3일차)


아침에 6시 30분에 역시 눈이 떠져서 아직은 잠이 안깬 리조트의 의자에 앉아 바다를 한 40분정도 멍하니 바라보았다..
머랄까? 말할수없는 한가함과 행복감.. 한국에 돌아가면 하루하루가 전쟁이고 일들에 치어 사는 세상인데 여긴 잠시 머물러서 그런지 모르지만 가히 천국이라고 생각되는 순간이었다..

아침을 먹기전 리조트 앞바다를 죽 찍어 보았다 원래는 파노라마를 만드려고 염두에 두고 죽 찍은것인데.. 귀차니즘으로 걍 올려본다.. ㅎㅎ

아침을 먹고 내가 잡은 숙소를 한번 찍어 보았다. 소리가 좀 마니 시끄럽긴 하지만 에어컨도 있고.. 특히 바다쪽 전망은 머라 말할 수 없이 좋았다..
하루에 한번씩 저렇게 침구와 청소를 해준다. 보통 아침식사를 하고 오면 정리 되어 있다. 그리고 다이빙팍의 룸에는 더블침대 두개가 있다.

참고로 다이빙팍리조트의 일반적인 일정은 오전 8시30분에서 9시 사이에 아침을 먹고 오전 9시부터 첫 다이빙을 시작하여 두번째 다이빙 후 점심을 먹고 다시 오후 다이빙을 하게 되는데 한번 더 하는 오후 다이빙은 야간다이빙으로 6시에 시작한다 저녁은 보통 야간다이빙팀이 들어오면 같이 먹던가 6시 이후에 먹으면 된다.

그리고 오늘은 드디어 본격적인 다이빙이 시작되는 날이다.. 카메라를 챙겨들고 바다로 나가본다.. ㅎㅎㅎ

다이빙 포인트로 가는 방카 안에서...
오늘의 첫다이빙때는 카메라를 잊고 안가져가서 지금부터 나가는 사진은 오전 두번째 다이빙이다..
그리고 바닷속에는 제일먼저 붉은색이 산란되어 제대로된 색이 나오질 않는다. 어쩔수 없이 사진들을 포토샵을 사용해 좀 보정해 색을 찾아 주는 작업을 해야 했다.. 나중에 바다에 들어가서 색이 저렇지 않다고 머라구 하시지 말기를.. ㅋㅋ

첫 사진 항아리 산호....

함께 다이빙 중인 일행들...

산호와 물고기 무리들..

다이빙 마스터가 되기위해 다이빙 횟수 채우러 왔다던 여자분 남자분과 함께 오셨더랬다.. 말수가 워낙 적어 첨엔 좀 무서?웠던... ㅋㅋ

이것도 산호..

산호 주위엔 언제나 색색의 물고기들이 많았다..

물속에서의 시야를 보여주는 사진인것 같다.. 이 정도면 아주 좋을때 보다는 못하지만 그럭저럭 나오는 상태라고 하는것 같았다.

물고기와 가장 많이 봤던 파란색 불가사리..

아까 여자분과 함께 왔던 남자 일행분...

빨간 작은 물고기 때들.. 이름은 잘 모른다.. 그냥 빨간 물고기.. ㅠㅠ

다이빙팍 한강사님...

필리피노 다이브마스터

색이 이뻤던 연산호 무리

윗쪽에 작은 성게와 이름모를.. 그 무엇?

유영중인 일행들.. ^^

커다란 산호와 그 접사 사진.. ^^

오전 다이빙을 마치고 오후 다이빙을 위한 휴식시간에 한강사님과 다이브 마스터...

한강사님과 인증샷? ㅋㅋ 정말 편안한 다이빙을 하게 도와주신 분..

약간? 하트 모양의 산호.. ㅎㅎ

색색의 산호와 물고기들.. 아.. 정말 빨리 다시 가고 싶은 맘 뿐~~~!









사진에서만 보던 갯민숭달팽이를 발견하고 접사.. ㅋㅋ 근데 초점이 좀 안맞은듯.. ^^;



수족관을 연상케 하는 사진들...

사실 이 고기는 굉장히 컸었는데.. 멀리 찍다보니 크기가 실감나지 않는다...

흠.. 이건 니모사진인가? 잘 몰르겠다.. 하긴 내가 뭔 알겠냐만은.. 쩝 ㅋㅋ

셋째날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사진은 리조트의 18살난 고령의 후치라는 강아지이다.. 근데 이녀석이 카메라만 들이대면 저렇게 피한다.. 사진찍는걸 엄청 싫어하는 녀석이었다.. 재미있는 것은 이녀석의 이름이 후치라서 난 영어이름인가 했더니 리조트 사장님이 말씀하시길 이녀석이 음식앞에서는 후안무치가 된다고 하여 후안무치를 줄여 후치라고 부른다고 한다.. ㅎㅎㅎ

이렇게 오늘의 다이빙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오후에는 사방 비치에 나가서 환전을 조금하고 그렇게 먹고싶던 망고스틴을 1키로 정도 사다가 원없이 먹었다.. ㅎㅎㅎ